인천시청앞 천막농성 돌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09 19:43: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계양산 시민위원회, 계양산 골프장 건설 반대 시민단체가 롯데의 계양산 골프장 조성과 관련, “인천의 진산, 계양산은 부동산투기 재벌의 희생양이 될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계양산 골프장 저지와 시민자연공원 조성을 위한 인천시민위원회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에 대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9일 오전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 단체는 “최근 한강유역청에서 계양산 골프장 건설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의견으로 `조건부 동의’를 제시한 것은 그동안의 `부동의’ 의견과 상반돼 `롯데건설 봐주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는 16일로 예정된 계양산그린벨트 지역의 골프장 추진 여부에 대한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골프장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현하기 위해 천막농성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최근 한강유역청에서 계양산 골프장 건설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의견으로 `조건부 동의’를 제시한 것은 그동안 `부동의’ 의견과 상반돼 `롯데건설 봐주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관계당국이 2차례의 사업 반려를 비롯해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안 수립의 지연에도 불구하고 3차례에 걸쳐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노골적인 편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당국을 강력히 비난 했다.

이 단체는 특히 “인천시가 계속해서 계양산 골프장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지역의 제 시민단체와 연대해 인천시장 주민소환운동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부당한 행정행위를 중단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또 “한강유역환경청의 이해할 수 없는 환경성검토 조건부 동의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물론 사업의 친환경성은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검토의견이 바뀐 것에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를 규명하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단체는 계양산 골프장 조성을 반대하는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촛불시위 및 계양산 인간띠잇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천시민과 함께 계양산 골프장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