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엔 안양하수처리장 심한 악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04 1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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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세권 호텔·공연장등 들어설 택지개발 인근 광명시민의 숙원사업인 198만㎡에 이르는 택지개발과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는 역세권 개발 인근에 하수처리장이 자리잡고 있어 심한 악취에 곤혹을 치르게 될 것으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4일 광명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고속철 광명역세권 개발에 따라 198㎡에 이르는 택지조성과 이에 따른 IT단지를 비롯해 국제업무단지, 호텔, 공연장, 주택 등이 들어설 택지조성이 오는 2008년 완공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곳 인근인 안양시 박달동 하수처리장이 불과 얼마 안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이같은 중차대한 건설이 완공 될 경우 심한 악취로 시달려야 할 위기에 놓여 안양시와의 지역적 갈등이 발생할 우려마져 안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 되고 있다.

안양시의 하수처리장은 용량이 큰데다 바람이 불면 광명시로 심한 악취가 연일 풍겨 인근주민들까지 여름철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고속철 광명역에 여름철이 되면서 하수처리장에서 풍겨나오는 심한 악취가 코를 찌르고 있어 고속철 이용객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해를 거듭 할 수록 점차 표면위로 나타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광명시의 대규모 사업인 198만㎡의 택지개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안양시와의 해결 대책이 없는 한 지역적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주민인 최 모(47·광명시 소하동)씨는 “안양시 하수처리장에서 안양천으로 비가 올 때면 더욱 심한 악취가 풍겨 소하동 일대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며 “택지개발이 완공되면 입주민들로부터 민원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이 없는 한 화근의 불씨가 될 것같다”고 말했다.

또 박 모(50·광명시 소하동)씨는 “국제적인 규모와 호텔 등이 들어서는 인근에 하수처리장이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비웃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결책이 없는 한 장기적으로 볼 때 큰 민원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효선 광명시장은 “광명시 개발의 중장기적인 걸림돌이 돼서는 안되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도와 협의해 지자체간 문제점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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