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도크 기름유출 작년보다 20%나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28 2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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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도크 안에서 선박의 기름 유출사고와 유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출량에 있어서는 지난해보다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인천항 도크에서 발생한 선박의 해양오염사고는 5건으로 지난해 4건보다 20% 증가됐고 유출량도 지난해 760ℓ보다 84% 늘어난 1400ℓ로 나타났는데, 이는 화물선에서 기름을 받다가 선원들의 부주의로 밸브를 잘못 조작하거나 노후된 기기의 결함에 의한 파손된 밸브로 인해 도크에 유출된 것이 사고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예로, 지난 25일 오전 9시께 인천항 도크 80번 선석에서 말타국적 화물선 F호(3만8606톤)에서 기관실 기기의 결함으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됐으나, 신속한 방제조치로 다행히 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사고선박의 노후된 발전기의 냉각기가 파손돼 윤활유 300ℓ가 바다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그리스인 선장 T 모(56·그리스)씨를 해양오염방지법 위반혐의로 입건해 이날 발생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은 인천항 도크에 감시원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선박 대리점 및 종사자를 상대로 사고예방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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