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목수 총파업 ‘잠정합의안’오늘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28 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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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국건설노조는 10년 동안 임금이 동결됐던 목수들이 안산지역에서 일당임금인상 등 총 6가지 요구사안을 내걸고 총파업투쟁을 전개했다.

안산지역의 목수들은 10년 동안 물가 상승률이 38%에 달하고 분양가는 작년 대비 12%나 올랐으나 목수들은 장시간 노동에 10년간 임금이 동결됐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난 6월8일 총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총파업에 들어가게 됐다.

전국건설노조 경기서부건설지부(이하 노조)는 파업전에 안산지역에서 공사를 하는 건설사와 수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의견차가 커서 합의하지 못했다.

또 수원노동지청에 6개 건설사와 쟁의조정 신청을 했으나 6개 업체 모두 공익위원의 조정안을 거부해 파업이 불가피하게 진행됐다.

1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노조(본지 17일자 기사)는 안산지역의 모든 현장을 멈추고 6대 요구안을 내걸고 투쟁했다.

파업시기에 불법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한 현장에서 봉쇄투쟁을 전개했다.

특히 안산신길지구의 B업체와 마찰이 극심했다.

매일 새벽 B업체는 공권력을 동원해 대체인력을 투입하려 했으나 노조의 거센 저항에 부딪쳤다.

파업 9일째인 27일 협상대상 업체 중 7개 업체가 교섭단을 구성해 노조와 대화하고자 해 교섭이 이루어졌고, 일
당임금 13만원(목수기공 기준) 인상 노동시간 1시간 단축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서에 사인을 했다.

이에 노조에서는 29일 오후 2시 총파업 투쟁본부가 설치된 화랑유원지(우천시 장소변경)에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조합원들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별 토론을 마친 상태이기에 결정 가능성이 높다.

이번 안산지역 목수 총파업은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것이기에 이번 파업의 결말에 따라 인근지역으로 확산이 예상된다.

안산=/정성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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