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산악회’ 회장등 소환 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20 2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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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오세인)는 산악회 활동을 빙자해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한나라당 대선주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외곽조직인 `희망세상21’ 산악회 김문배 회장 등 간부 2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이에 앞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사전 선거운동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희망세상21’ 산악회 본부 사무실과 주요 간부 자택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18일 실시했다.

검찰이 올해 12월 치러지는 대선과 관련, 특정후보의 불법선거 운동 의혹 대상자를 불러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대 2차장검사는 “김씨 등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상세한 조사 내용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한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검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희망세상 21’이 단순한 산악회 모임을 넘어 이 후보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세상21’은 이 전 시장이 지난해 6월 서울시장 직에서 물러난 직후 결성됐고 이 산악회의 한 지부는 최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폐쇄명령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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