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공무원이 유흥협회 경기지회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17일 경기도지회 모 회원은 “경기도청 보건위생 공무원인 S씨가 지난해 11월16일 유흥업소에 대한 자율지도를 나와 시찰 대신 수원시 인계동 소재 모 유흥업소에서 유흥협회 경기도지회 관계자인 J모 지회장과 K모 지회 교육
국장으로부터 술대접을 받고 2차로 성상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보건 위생 관계자들은 복지국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 8일 자율 감사에 들어 갔으며, 당시의 정황 등에 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감사에 들어간 보건 관계자는 보건위생공무원들의 성상납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억울한 면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보건 관계자는 “공무원과 유흥업 지회 당사간의 진실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경기경찰청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흥업소 종사자 여성들이 위생교육비 1만원을 지회에 내고 교육을 받아야 하나 이를 허위로 받은 것처럼 꾸몄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돼 도 보건 위생과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업소에 종사하는 한 여성은 “밤새 일하고 낮에 일만원씩 내고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이 현실 여건상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교육을 허위로 받고 수료증을 발급 받는다”며 “당시 성상납을 받은 관계공무원의 실명까지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보건위생과는 자율지도요원에게 지급해야 할 2006년 하반기 자율지도비 1920만원을 지회장에게 지불하고, 지회장은 자율지도원에게 통장으로 지급한 후 다시 돌려받는 등의 의혹이 제기돼 경기도지회 회원 수십명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지회 일부 회원들은 이같은 회원들의 주장을 토대로 국가청렴위에 제보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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