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TV시청 시간대 사채광고 무차별 방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14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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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규제방안 마련 촉구 언론매체를 통해 대부업 광고의 폐해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영화채널인 CGV의 전체 광고 중 대부광고가 11%를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까지도 대부광고를 편성, 어린이들을 광고에 노출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서울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측이 지상파 TV 3개 채널(KBS, MBC, SBS)과 케이블 TV 4개 채널(OCN, CGV, YTN, 투니버스)을 대상으로 지난 5월23일부터 26일까지 평일과 주말 어린이와 청소년이 시청 가능한 오후 4시부터 가족 시청 시간대를 아울러 자정까지 노출된 대부광고 편성 현황과 내용을 분석한 모니터 결과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부업 광고 규제 방안 마련을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는 “조사된바 대부광고는 총 11종 14편으로 KBS2를 제외한 지상파는 밤 10시 이후 대부광고를 편성하고 있으나 케이블 TV의 경우 청소년시청보호시간도 무시한 채 무차별 방영을 실시하고 있었다”며 특히 최대 대출 이자율과 연체 이자율 등 대출에 따르는 추가 비용에 대한 안내는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작게 고지하는 점, 고금리 대부 상품 이용에 따른 경고 문구조차 표시하지 않고 무담보·무이자 등을 강조한 점, 유명 연예인의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권유를 주 내용으로 담은 점 등을 들어 허위 과장 광고로 규정, 대부광고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채널 CGV측 관계자는 “단순히 짧은 기간을 한정해서 모니터한 것으로 대부광고 방영 비율을 거론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케이블 TV는 공중파와 광고 금액 적용, 계산 등 다른 부분이 있는데 같은 범주에 놓고 분석하는 것은 방법상으로 틀렸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는 대부업 광고의 부정적 여론을 고려, 최근 광고를 중지한 상태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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