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경찰이 성추행 피해자 진술 받아 물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07 19: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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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署 태안지구대 빈축 부녀자 연쇄 실종사건이 미궁에 빠져 있는 가운데 화성시 진안동에서 병점역으로 향하던 20대 여성 2명 중 1명이 노상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화성서 태안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안양시 동안구청 모 공무원이 안양에서 음주를 한 후, 자신의 집으로 전철을 타고와 귀가 하던 중,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여성 2명 중 한명의 가슴을 기습적으로 만지다, 피의자로부터 항의를 받고 도주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현행범으로 검거된 A씨는 현재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성추행 사실을 진술 받아야 할 경찰이 여경의 배석이나, 직접조사 없이 피의자로부터 사건을 진술 받아 화성 경찰서의 치안점검은 물론, 피의자 진술이 잘못 됐다는 항의까지 이어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화성서 태안지구대 담당자는 “피의자로부터 진술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만 했을 뿐, 여경이 해야 할 일 이라는 것 까지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해 경찰의 내부적 문제점을 드러냈다.

기동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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