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님은 ‘해외여행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04 1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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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청장, 7년 재임동안 17차례 130일 외국나들이 인천 남동구청장이 보궐선거 포함, 3선 째 7년간 재임하면서 130여일간 17개국을 17차례에 나눠 해외를 다녀온 것으로 집계돼 외국 나들이를 가장 많이 즐기는 구청장이라는 정평이 나 구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파견됐던 시장개척단의 단장 자격으로 14개국을 연속적으로 다녀와 실무자 또는 부구청장을 우선으로 파견하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구청장이 우선 골라 다녀오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5월 10일간의 일정으로 북미장개척단 인솔자로 미국 뉴욕·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등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4일간 미국에 더 머물다 뒤늦게 입국한 것으로 알려져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단체장이라는 지적마저 받고 있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지난 2000년 보궐선거로 구청장으로 당선된 가운데 같은 해 7월 5박6일간의 일정으로 국제 도시 간 우호교류 및 자매결연을 추진키 위해 중국을 다녀오고 두 달 뒤인 9월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필라델피아 인천무역사무소 설치 및 수출판로 조성을 위한 통상교류단 운영 인솔자 자격으로 첫 장도의 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윤 구청장은 전 구청장 잔여임기기간인 2년여 동안 미국과 중국을 비롯, 일본과 독일 등 수출활동 지원 및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견학 차원에서 4차례 4개국을 다녀온 가운데 2002년 지방선거 후 2선 째 당선된 윤 구청장은 다음해인 2003년 5월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등 카리브지역 시장개척단에 9개 업체 파견과 함께 12일간의 일정으로 인솔자 자격으로 다녀왔다.

그 후 올해까지 5년간 시장개척단 단장 자격으로 2004년에는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덴마크를, 2005년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지난해에는 체코, 헝가리, 폴란드를 다녀오는 등 모두 17차례 130여일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것.

또한 2005년과 2004년에는 각각 해외사장개척단이 2~3차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권 개발도상국에도 파견됐으나 윤 구청장은 동행치 않은 채 동유럽권 등만 골라서 다녀온 것아니냐는 인상으로 의혹을 사기에 충분히 들게 했다.

이와 같이 17개국을 다녀온 윤 구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가운데 현충인일 6일 윤창렬 남동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2명, 집행부 일행 등 6명을 비롯해 남동구 문화예술회원 7명 등 모두 16명이 중국 성양구 시민절에 참여키 위해 예산을 들여 5일간의 일정으로 출국한다.

이번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윤 구청장은 재임기간동안 중국을 9번 다녀오는 것으로 집계 된다.

이에 대해 구민 신 모(52)씨는 “외국여행을 하기위해 구청장을 하는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인천=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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