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발급안해 물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27 1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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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여성회관 강사가 수강생들에 약속하고 ‘나몰라라’ 경기 시흥시 여성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비즈자격증반 모 강사가 비즈공예 중급자격증을 수강생에게 발급해 주기로 약속했으나 10개월이 넘도록 자격증을 발급해 주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게다가 비즈자격증반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강습료나 교재비 및 재료비와는 별도로 협회 운영회비 명목으로 일정의 회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에 대한 합법성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특히 여성회관은 강사와 수강생들간 연계되고 있는 자격증 발급 내용이나 회비 거출 등에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그동안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가 제기되자 알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리 부분에 있어 조금 허술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여성회관에 따르면 비즈자격증 과목은 20명의 정원에 강습료 3만원과 교재비 및 재료비 월 3만원의 비용을 들여 주 1회 4개월간의 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여성회관에서 자체적으로 수료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는 것.

하지만 비즈자격증반 모 강사가 비즈공예 중급과정을 마친 수강생에게 중급자격증을 주기로 했으나 바쁘다는 이유로 10개월이 넘도록 자격증을 발급해 주지 않는가 하면 자격증 명분으로 3만원의 회비를 별도로 받아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 모씨는 여성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비즈자격증반을 수강했던 한 수강생은 지난해 7월 중급자격증을 준다고 하기에 자격증 값 3만원과 사진 2매를 강사에게 건내줬으나 자격증이 10개월이 넘도록 발부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이어 강사에게 문자메시지도 보내고 수십차례에 걸쳐 만나서 자격증을 요구해 보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미안하다 너무 바빠서 다음주에 주겠다 등 최근까지 핑계로 일관해 오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와 관련, 비즈공예 강사는 “자격증 발급에 대해 수강생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라며 “3만원의 회비는 자격증 명분이 아닌 협회 운영비”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회관의 한 관계자는 “문제의 비즈공예 중급자격증에 대해서는 얼마 전 강사가 우편으로 수강생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회운영비로 받았던 회비에 대해서는 강사와 협의를 거쳐 수강생에게 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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