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씨 등은 지난 11일 광주 서구 쌍총동 김 모씨의 집에 전화를 걸어 “경찰청인데 카드 명이가 도용된 것 같으니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비밀번호를 불러달라”며 400여만원을 계좌이체 받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44차례에 걸쳐 4억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하씨 등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정보가 유출됐으니 정보보호를 위해 바코드를 바꿔야 한다며 피해자를 속인 후 가까운 현급지급기에 가서 대포통장으로 돈을 계좌이체하도록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하씨 등이 전화사기로 가로챈 수억원의 돈을 중국으로 불법 송금한 환치기상 정 모(45)씨를 외국환거
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은 사용한 대포통장이 시중은행 등 전 금융기관에 걸쳐 100개 이상으로 피해액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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