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보이스피싱’ 주의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22 19:40: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금감원 직원 사칭 수억 가로챈 2명 구속 서울 금천경찰서는 22일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하는 일명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중국인 하 모(29)씨 등 전화사기 조직원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하씨 등은 지난 11일 광주 서구 쌍총동 김 모씨의 집에 전화를 걸어 “경찰청인데 카드 명이가 도용된 것 같으니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비밀번호를 불러달라”며 400여만원을 계좌이체 받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44차례에 걸쳐 4억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하씨 등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정보가 유출됐으니 정보보호를 위해 바코드를 바꿔야 한다며 피해자를 속인 후 가까운 현급지급기에 가서 대포통장으로 돈을 계좌이체하도록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하씨 등이 전화사기로 가로챈 수억원의 돈을 중국으로 불법 송금한 환치기상 정 모(45)씨를 외국환거
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은 사용한 대포통장이 시중은행 등 전 금융기관에 걸쳐 100개 이상으로 피해액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