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거리서 담배 못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10 2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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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서구, 오마中등 3곳 흡연 금지구역 지정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학교 앞 거리 3곳이 흡연 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현재 학교 앞 거리를 흡연 금지구역으로 지정한 곳은 고양시가 처음이다. 단, 과태료 부과 등 이를 단속할 시 조례는 마련되지 않아 법적 구속력은 갖지 않는다.

10일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오마중학교와 오마초교, 문촌초교 등 3개 학교 정문 앞 주변 100m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보건소는 각 학교 보도에 금연거리 표지판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일산서구노인복지회 소속 자원봉사자 3명을 배치, 담배 모형 홍보물 등을 이용해 학교 앞 금연거리를 알리고 흡연행위에 대한 선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일단 올해까지 금연구역 홍보를 시범 추진하고 효과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내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지역 학교 앞 전체를 금연거리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호응도와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 구속력을 갖는 조례안 발의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기 흡연연령이 12세로 낮아지는 등 저학년층에서의 흡연이 심각해 조기 금연교육이 절실하다”며 “흡연행위에 대한 범칙금 부과 등의 처벌은 없지만 자원봉사자들의 홍보 활동으로 학교 앞에서 간접흡연이나 청소년 흡연행위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 성북구는 성신여대 앞 번화가를 금연 홍보거리로 운영중이고 부산시도 대표적 관광지인 동백섬 일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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