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인근에서 새터민 문 모(29)씨는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길에 중학생 2명과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둘렀다.
문씨 측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송파경찰서 마천지구대 소속 경관들이 연행 과정에서 문씨가 반항한다며 수갑을 채운 뒤 순찰차 안에서 얼굴을 때리는 등 구타해 전치 7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 그러나 “문씨 스스로 순찰차 뒷자석에 얼굴을 들이받아 자해한 것이다. 구타한 적 없다. 문씨가 출동한 경찰을 깨무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며 폭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에게 폭행당했다’는 문씨 측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동부지검은 진상 조사에 착수, 연행 과정에서 경찰이 피의자에게 폭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규명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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