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부-지자체-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광우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7일 “군대 냄새가 안나게 환경친화적으로, 주민 피해가 안가도록 건설하면 이천시민들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막연히 군부대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라면 난감한 문제”라며 “관심있는 주민들을 초청해 현재의 특전사를 주민들에게 개방할 의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76년도 부평에서 송파로 와 32년째 주둔하면서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거나 송파 주민들이 시끄럽다 나가라 한적은 한번도 없다”며 “서울시민들이 불편해서 경기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정부차원의 신도시개발 정책에 부응하다보니 나가는 것을 이천시 주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공식적인 대화채널이 구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해 관계자들의 다자간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상 유사한 갈등 관리 사례를 들어, 지자체, 중앙부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상중이다.
국방부는 이같은 구상을 간접적으로 이천시 관계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론 추이를 봐가며 대화분위기가 성숙해지면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이천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도자기 축제가 끝난 뒤 다자간 협의를 공식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천시의 반대 이유를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재산권 제한, 어린이 영어캠프 사업 지장, 환경오염 등으로 보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특전사 이전 시 군사시설보호구역 부지까지도 매입할 계획이며 주민 이주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마을과 장애인체육시설이 계획된 지역은 이전부지에서 제외하고 이천시 도시개발계획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단체나 환경부의 객관적 검증에 자신이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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