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예산 쌈짓돈 쓰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07 19: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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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協 경기도회장, 영수증없이 수억 사용 대한전문건설협회 표 모회장(54)이 억대의 협회예산을 증빙자료도 없이 집행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표 회장은 돈 사용처에 대해 임원들에게 ‘묻지마라’며 공개를 꺼리고 있다고 회원들은 전했다.

7일 대한전문건설협 경기도회와 임원들에 따르면 표씨가 제8대 회장으로 당선된 지난해 11월21일 경기도회 2006 회계연도 잔여예산은 2억2029만원(인건비 등 경상경비 제외)에 달했다.

세목별로는 기관운영정보비 2429만원과 판공비 7670만원, 업무추진비 6660만원, 권역 및 지역정책사업비 5270만원 등이다.

표씨는 취임이후 지난 2월28일까지 3개월여 동안 이들 잔액 중 91%인 2억200만원 가량을 집행했다고 임원들은 전했다.

그러나 표씨는 이같은 집행액 가운데 정보비와 판공비 등 총 1억여원의 사용처를 현재까지 입증하지 않고 있다.
경기도회 사무처는 이와 관련, “판공비 등은 업무수행상 소요되는 비용으로 대외적으로 기밀을 요하는 성질의 경비로 인정해 영수증 첨부를 하지 않기로 지난해 말 운영위원회가 의결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사무처는 지난달 3월 12일 영수증빙자료를 요구하며, 한 임원이 낸 공문에 대해서도 적절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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