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회장 ‘금주초 영장신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06 1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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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변인물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행적파악 총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김 회장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 사건 당일 이들 일행의 행적을 파악하는 등 구속영장 신청을 위한 증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찰은 5일부터 6일 오전까지 김 회장 일행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인 결과 신빙성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에 자신감을 비치고 있다.

또 사건 당일인 3월8일과 9일 사이에 청담동 G주점과 북창동 S클럽, 청계산 등 사건현장에서 김 회장 일행의 휴대전화 10여대의 통화기록을 파악했다.

이 가운데 경찰은 한화그룹 협력업체 D건설사 김 모 사장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입수, 분석 작업을 벌인 결과 사건현장을 오가며 한화측 관계자와 여러차례 통화한 단서를 포착했다.

그동안 김 회장과 사건에 연루된 한화측 관계자들은 경찰의 조사 등에서 청계산에 갔었던 사실이 없다고 진술해 왔었다.

6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건의 진상파악을 위해 폭행현장에 있었던 한화 협력업체 D사 사장과 여러차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된 김 회장의 비서실장(김 모씨), 김 회장 둘째 아들의 친구인 이 모씨 등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풀어줄 핵심 인물들로 지목된 한화 협력업체 김 모 사장과 김 회장 둘째아들의 친구, 한화 비서실장 등 3명은 이미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의 소재파악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시키는 한편, 소재가 파악되는 데로 협력업체 김모 사장과 한화 비서실장을 소환해 김 회장이 폭행을 직접 지시 및 가담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지막 보강수사를 거쳐 내주 초 김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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