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게 한다” 흉기 집단폭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06 19: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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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10대들 ‘기절하자’그대로 두고 도주 짜증나게 한다는 이유로 친구를 집단폭행하고 기절하자 그대로 버려두고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친구가 말을 짜증나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사용, 집단 폭행한 김 모(17)군 등 3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군 등은 지난달 25일 오후 2시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B여관에서 선배가 소개시켜준 최 모(17)군이 자신들에게 짜증나게 말한다며 흉기로 옆구리를 수회 긁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다.

또 이들은 같은날 오후 10시께 최군을 수원시 팔달산 약수터까지 끌고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나무로 머리와 온몸을 수회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폭행후 최군이 기절하자 약수터 인근에 최군을 버리고 최군의 몸에 소변까지 본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수원역 주변에서 배회하며 또래 학생들을 상대로 갈취를 했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최군은 이날 이곳을 지나던 한 주민의 발견, 신고로 목숨을 건질수 있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24주 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김모(17)군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검거에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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