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로비의혹’ 의정회 전격 폐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06 19: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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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임시대의원총회 결정 의협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조직으로 거론돼 온 ‘한국의정회’가 결국 폐지됐다.

의사협회는 5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의정회 존폐의 건’을 상정해 찬반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대의원 175명 중 120명이 찬성 표를 던져 의정회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70년대 이후 의협의 대외 로비 창구 역할을 해 온 의정회는 탄생 3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그동안 의료계 내부에서는 의협의 정치세력화 목소리를 강조하는 세력과 불투명한 회계로 폐지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세력간에 의정회 존폐 논란이 지속돼 왔다.

그러다 최근 장동익 회장의 정치권 로비 발언 파문에 따라 의정회의 불투명한 회계와 역할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이날 대의원들은 폐지를 결정했다.

한편 이날 의협 대의원들로부터 공식 추인된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의정회는 국민을 위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공익단체 형태로 거듭날 수 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혀, 의정회 폐지에 따른 새로운 역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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