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갈취’ 평택조폭 60명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02 19: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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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게임장·유흥주점등 돌며 보호비 명목 1억 뜯어 경기지방경찰청은 2일 평택지역에서 유흥업, 부동산, 건설업 등 이권에 개입하고 상습적으로 집단폭력을 행사한 폭력조직 ‘중앙훼미리파’ 조직원 60명을 검거, 행동대원 배 모(43)씨 등 18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전 모(32)씨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두목 한 모(43)씨 등 상부조직원 4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 등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최근까지 평택지역의 보도방, 게임장,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매월 보호비 명목으로 1억여원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2005년 12월 초순께 피해자 윤 모(44)씨가 중앙훼미리파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했다는 이유로 조직원 4명을 살인조로 편성,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있다.

특히 두목 한씨는 지난 2002년 8월께 탈퇴조직원인 김 모(36)씨가 버릇없게 행동했다는 이유로 차량으로 납치, 폭력을 행사해 장애인으로 만들고 또 다른 탈퇴조직원이 경찰에 정보를 제공했다고 집단 폭행해 6개월간의 중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조직원이 운영하는 4개의 업소에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방법으로 13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거대조직임을 내세워 업주들을 협박, 업소를 관리해주는 대가로 은행계좌를 통해 송금받는 등 대담한 방법으로 돈을 갈취했다”며 “또 평택지역에 업소 등을 직접운영해 벌어들인 자금으로 조직원 구속시 변호사 선임, 영치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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