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다발’ 혜화고가차도 철거될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01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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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청원 서울시의회 건설위 심의 통과 혜화고가차도 철거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청원이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혜화고가도로 철거대책 위원회가 제출한 혜화고가 철거 청원을 오는 8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연이은 교통사고로 살인 고가차도로 불리는 혜화고가차도 철거대책 위원회는 청원서를 통해 “한성대~성균관대 약 1Km 구간은 3차선으로 시야가 가린 상태로 과속질주하고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즉시 혜화고가를 철거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또 “혜화고가도로는 노후화돼 버스 및 트럭의 통행을 금지시켜 왔는데, 버스전용차선 전면시행으로 인해 이음새와 상판 균열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곳은 2004년 고가차도에 버스전용차로가 생긴 뒤 총 10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5명, 부상 57명의 피해가 있었으며 지난해 안전진단 시 C등급을 받는 등 더욱 악화된 상태.

그러나 서울시는, 주민들의 반복되는 철거요구에도 “이 일대 차량 통행속도가 감소하는 등 주변 교통상황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는 존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혜화고가차도 철거 시 동소문로, 대학로 등의 평균속도가 현재보다 4km/h 가량 감소하고, 신호주기가 늘어나 정체 길이도 현 116m에서 281m로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건설기획국은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시정 질문 추진상황보고서’를 통해 ‘우이-신설간 경전철 도입 등 주변환경 변화시 중장기적 철거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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