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조선족 행인 흉기 살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30 20:08: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왜 술 주정을 하느냐”하자 등산용 칼로 찔러 서울 구로경찰서는 30일 술주정하는 것을 나무란다는 이유로 행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조선족 엄 모(38)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엄씨는 지난 29일 오후 8시47분께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인근 노상에서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발로 차는 것을 길을 가던 박 모(44)씨가 “왜 술주정을 하느냐”고 하자 등산용 칼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엄씨는 또 형이 싸운다는 소리를 듣고 쫓아온 박씨의 동생(38)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가슴과 목 부위에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선족인 엄씨는 지난 2005년 8월 취업비자로 국내에 들어와 잡부로 일하던 중 이날 직장동료 20여명과 회식을 하다 술에 취해 가게 밖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발로 차는 등 술 주정을 하던중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엄씨에 대해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