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 소재 구청사 2000여평의 부지가 행정자치부 땅 인데다 지난 75년부터 사용하던 건물로 안전진단결과 D급판정을 받을 정도로 낡고 비좁은 관계로 신청사 신축이 시급한 실정 이었다.
옹진군(당시군수 조건호)은 군청사 신축공사를 추진키로하고 행자부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여으치 않아 (주)동양제철화확 소유 인천시 남구 용현5동 627의607번지 일원, 부지면적 5324평을 매입하고 총공사비 35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연건축면적 4420평 규모의 청사를 지난 2004년 10월 착공, 1년 5개월만에 준공식을 갖고 지난해 3월24일 신청사로 이전했다.
그러나 청사 신축이전으로 행정청사, 군의회,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기관이 한건물에 입주함에 따라 행정의 효율성을 가져올수 있었으나 당초 대지면적에 비해 건축면적의 설계착오로 공직자들이 각종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공간은 오히려 구청사 보다 비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군은 청사구조가 잘못돼 군자체행사나 외부관련행사와 관련, 회의장소가 비좁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설계변경까지 하면서 예산을 투입, 회의장 확장공사를 실시하기도 했으며 이때문에 현재 직원들의 휴식이나 민원인들이 활용할수 있는 휴게실까지 철거한 실정이다.
이같이 청사의 설계잘못이 가시화 되자 군은 지난 3월 7억원의 예산을 확보, 5월말까지 구 청사중 군의회건물을 새로 보수해 농업기술센터를 다시 이전하고 또 유관기관 및 단체의 사무실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예산낭비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초 행자부 소유 구청사부지를 매입, 청사를 신축하려고 하였으나 매입이 어려워 다른지역의 부지를 매입하게돼 예산확보가 어려운데다 행자부의 광역 및 기초단체의 건물신축평수 규제 때문에 군청사 신축규모가 적어졌으나 건축설계당시 현건물의 효심관 부분을 없애고 사무실로 설계했어야 효과적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도 “농업기술센터 건물이 행정청사와 떨어져 있는 것이 전국적인 추세”라며 “지난해 청사이전 당시 행정관서와 떨어져 구 청사를 사용하겠다고 건의했었다”고 말했다.
/우강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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