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해경 기획수사팀에 따르면 구속영장 신청된 이씨는 공공기관들의 석유류 구매 전자입찰에 턱없이 낮은 가격에 응찰 공급자로 선정되면 납품하는 경유에 리터당 300원 이상 가격이 싸고 질이 낮은 등유를 30~40%가량 혼합하는 방법으로 가짜경유를 난방유나 비상발전기, 자동차연료 등으로 공급해 왔는데 그 규모가 지난 2002년 5월부터 5년동안 1100만 리터로 100억원대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해경은 이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노씨 등 유류판매 업자들은 석유류의 유통질서를 유지시키기 위해 같은 판매업체끼리의 수평적 거래는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도 ‘2004년 4월부터 지금까지 54억1000만원 어치의 난방유를 이씨로부터 사들여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혔다.
이에 인천해경은 이 사건의 주범인 이씨가 수평거래로 판매한 유류가 일반대리점의 도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해상면세유를 부정하게 사들였을 가능성이 많아 이부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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