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산책로는 암흑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23 1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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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가로등 적어 밤엔 ‘컴컴’… 비만 오면 모두 점멸 전국 최고의 맑은 공기와 등산로를 자랑하는 휴식공간에 가로등이 적어 밤이면 너무 어두어 산책하는데 부녀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3일 주민들에 따르면 군포시는 수리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숲속의 맑은 공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과 시민들의 산책로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많이 찾고 있는 전국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군포시민이 줄을 잇고 있는 수리산 입구에서 용진사(사찰)쪽과 도서관 신축 건물쪽 도로에 가로 등이 적어 밤이면 어두운데다 인적이 뜸해 산책하는데 불안감을 주고 있다.

특히 수리동 가로등을 2년전에 보수공사를 통해 설치 했으나 수리동 8단지 801동에서 수리동사무소를 지나 설악 아파트까지에 있는 우측 가로등 13-15개가 비만 오면 점멸(點滅)돼 암흑가를 연출한다.

이 때문에 주민은 물론 부녀자들의 밤길 산책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설치 또는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8단지 주민인 김 모(45)주부는 “저녁 8-9시 사이에 수리산을 산책하는데 가로등이 어두어 혼자 가지 못하고 사람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뒤따라가는 산책을 하고 있다” 며 “마음놓고 산책할 수 있도록 시급한 가로등을 설치해줄 것” 을 요구 했다.

또 주민인 정 모(48·군포시 수리동)씨는 “적은 비만 내려도 15개의 가로등이 약속이나 한듯이 모두 점멸돼 수차례에 걸쳐 시에 건의 했는데도 지금 껏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 행정관청을 원망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리산입구 쪽의 가로등 증설 문제는 사유지로 어려움이 뒤따라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 주지 못하고 있으나 계속 추진할 방침이며 수리동사무소 쪽의 가로등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당시 기존의 가로등에 보강을 하는라 물이 들어가 누전이 되고 있어 전면적으로 수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포=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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