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군부대 오는거 싫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18 1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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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경제파급 효과 있어도 우리는 반대 국방부의 특전사령부 등 군부대 이천 이전 발표와 관련, 이천시와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18일 YTN 대담프로에 출연, 국방부의 사려 깊지 못한 정책결정을 비판했다.

조 시장은 “지난 11일 국방부 발표가 나왔을 때 이천시민들이 굉장히 많이 놀랬다”며 “사전에 지역정서라든가 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이 있었어야 했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충북 괴산이나 경북 문경 등 다른 군부대 이전지는 유치신청을 받고 협의해서 해 놓고 120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이전지인 이천에는 단 한마디의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 시장은 이날 군부대 이전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절차상의 문제와 함께 주민들의 생존권 문제를 들었다.

그는 “1440가구 4000여명에 이르는 마을 주민들이 ‘지금 실향민이 되느냐, 생계는 어떡해야 하느냐 걱정’하며 연일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고 지역분위기를 전했다.

국방부가 제시한 이전에 따른 1조원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시가 추구하는 유.무형의 가치와는 바꿀 수 없는 것들”이라고 조 시장은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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