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동 주상복합 로비 의혹 핵심 인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17 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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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4개월만에 붙잡혀 경기 고양시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이 수배 4개월만에 검찰에 붙잡혔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조정철)는 17일 오전 11시께 고양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로비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돼 수배를 받아온 K사 대표 정 모(48)씨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사 관련 회사 1층 로비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2005년 3월 일산 탄현지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자금이 부족하자 K텔레콤을 인수, 579억원 규모의 약속어음을 발행해 불법으로 아파트사업에 사용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일단 정씨를 상대로 횡령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 빠르면 18일께 구속영장을 청구, 정씨의 신병을 확보한 후 정씨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관계 인사 등에게 거액의 로비를 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우선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 급한 만큼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며 “이후 사업 과정에서 실제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정씨 등이 금융기관에서 6500억원을 대출받아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 정·관계 인사에게 로비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를 벌여 그동안 7명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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