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5년 4월 서울 강북구 드림랜드 부지를 매입하려는 최모씨와 만나 “건설회사를 30년 이상 운영하면서 큰 손들을 많이 알고 있다. 드림랜드 부지 매입 및 개발 사업은 우리 도움 없이 절대할 수 없으며 매입자금 2000억원을 빌려줄 수 있다”고 속여 환심을 샀다.
함께 있던 이씨는 “박 회장님은 수천억원도 조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나는 15년 이상 구청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향후 드림랜드 인허가와 관련된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고 정주영 회장의 사모님이 내 외할머니뻘이고 정몽구 회장은 내 외삼촌뻘”이라는 거짓말로 바람을 잡았다.
박씨 등은 이 같은 수법으로 최씨로부터 대출 약정 계약금 명목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3억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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