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흥주점 사장은 지난 9일 성남시청, 분당소방서 등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소방서장의 갈취와 언어폭력·성희롱’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11일 성남에서 K유흥주점을 운영하는 A사장(22)이 올린 게시물 내용에 따르면 성남지역 B소방서 C서장과 D경기도 의원 등 일행 4명이 자신의 유흥주점을 찾은 것은 지난 5일 오후 8시께.
C서장 일행은 룸에 들어서자마자 접대 도우미 아가씨들을 빨리 부르라며 독촉했고 도우미 아가씨들이 빨리 오지 않자 자신을 룸으로 부른 뒤 “내가 누군 줄 아느냐, 소방서장이다. 내 옆에 있는 분은 경기도 도의원님이시다”라며 추태를 부렸다는 것이다.
또 C서장은 “여기 사장 여자인줄 알고 있다”며 “내가 전화 한통이면 보건과 위생과 직원들 다 데리고 와서 장사 못하게 하겠다”며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A사장은 주장했다.
A사장에 따르면 특히 C서장은 카운터에 있던 자신의 아내(26)를 룸으로 불러 “가슴도 크네 여자 가슴은 만지라고 있는 거야. 한번 까봐”라며 성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120만원 상당의 술값도 계산하지 않은 채 그냥 갔다가 이틀뒤인 7일 D도의원이 계산을 했다고 주장했다.
A사장은 “이들의 이 같은 행패와 추태에 가게문을 며칠 닫았다가 현재 문을 열었으나 손님은 받지 않는 등 영업도 못하고 있다”며 “특히 아내는 그 날의 충격으로 잠도 잘 못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사장은 “이 같은 사실을 언론에 알리고 고소하겠다고 하자 ‘호소하고 고소하면 이 동내에서 장사하기 힘들걸’, ‘잘 생각해라 평생 후회한다 위험한 사람이다’ 등 각종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B소방서 관계자는 “C서장은 ‘이날 일행 중 한명이 술을 산다고 해서 따라 갔으나 A사장이 주장하는 추태와 성적인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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