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아이스하키 특기생 입학 비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11 2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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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최모 前감독 구속영장 대학 아이스하키 특기생 입학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이명재)는 11일 특기생 입학을 청탁과 함께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전 감독 최 모(47)씨를 붙잡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수년 동안 “고교 졸업생 중 우수선수 스카우트비를 주면 아들을 합격시켜 주겠다”는 각서를 써 주고 학부모들에게서 수천만원~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자녀들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키기 위해 수년 동안 감독들에게 입학 사례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2월 초부터 계좌추적과 학부모 소환 조사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해 왔다.

검찰은 지난달 최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섰으나, 최씨가 잠적함에 따라 신병확보에 수사력을 모아왔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금품을 받은 경위와 입학 사례금 여부 등을 추궁했으며, 최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유명 대학 전·현직 감독, 코칭스태프들도 불러 사실 여부를 추궁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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