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동 30대여성 살인용의자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10 18: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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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46일만에 잡혀… 살해후 도주안해 ‘대범’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석 모(27)씨가 범행 46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월23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1동 B아파트 김 모(38·여)씨 살인사건 용의자 석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석씨를 지난 9일 오후 6시30분께 범행현장에서 400여m 떨어진 원곡동 석씨의 집에서 긴급체포했으며 현재 석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한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 석씨는 “처음엔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뒤쫓아갔고 성폭행하는 과정에서 심하게 반항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발생 후 현장 주변아파트와 주택 등 동일범죄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던 중 지난달 2일 사건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김씨의 지갑을 발견했다.

또 숨진 김씨의 몸에서 O형 남자 DNA를 검출됐고 사건 주변연립단지의 탐문 수사중 석씨의 구강세포를 체취해 지난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DNA가 모두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석씨를 검거했다.

용의자 석씨는 살해 후 도주하지 않고 사건장소 부근에서 태연히 생활해 왔고 범행시 사용했던 신발도 검거시까지 아무 거리낌없이 신고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김씨는 지난 2월23일 오전 9시께 아파트 화단에서 하의가 벗겨진 상태로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석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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