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 장애우들에 ‘목욕봉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27 19: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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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대중목욕탕서 수방사 장병 16명 온힘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수도방위사령부 제22화학부대 군인 자원봉사자 16명이 28일 서초2동 소재 삼성 대중목욕탕에서 다니엘복지원 정신지체 장애우 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체험 자원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수방사 제22화학부대 이창선 원사와 군인자원봉사자 15명은 지난 1995년부터 다니엘복지원에서 원생 돌보기,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삼성 대중목욕탕 관계자로부터 목욕탕 이용 주의사항, 건강목욕방법, 한증막 이용 요령 등의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1:1로 짝을 지어 피부 마사지와 때를 밀며 공중목욕탕에서 목욕하는 순서와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다니엘복지원 원생 중 최고령 맏형 김청복(37)씨는 만나는 사람마다 “우리 대중 목욕탕 간다!”라고 수차례 자랑을 하며 남보다 더욱 대중목욕탕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정영복 위생과장은 “목욕업 서초구지회 소속 40곳의 목욕탕도 오는 4월부터 업소별로 순회하면서 월 1회 이상 장애인 및 노인들에게 목욕체험을 시켜주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원봉사 특별구’를 선언하고 공무원의 자원봉사 의무화 및 지역 저명인사 자원봉사단, 직원부인으로 구성된 장미봉사단, ROTC자원봉사단 등 특화된 봉사단을 구성해 자원봉사 릴레이를 펼쳐온 구가 지난 22일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갖춘 지역 주민 및 직장인으로 구성된 ‘전문자원봉사단’을 발족, 맞춤형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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