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몰라보느냐” 조폭행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19 19: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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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술집등 돌며 돈 갈취… 경찰, 일당 16명 검거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건축현장과 경기 포천시 일대 유흥가 등지를 돌며 주먹을 휘두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4부 광역수사대는 19일 김모씨(43) 등 5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임모씨(37)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6일 오전 3시께 포천시 운천면 모 음식점 앞에서 “우리들이 누군데 몰라보느냐”며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김모씨(23) 등 5명을 집단 폭행하는 등 유흥가와 PC방 등지에서 조폭 행세를 하며 지난 2003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6차례에 걸쳐 모두 3600만원을 뜯은 혐의다.

또 지난 2003년 2월께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납골당 신축공사 현장에 폭력배 20여명을 내세워 위력을 과시하고 이권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포천지역에서 활동중인 폭력조직 천지개벽파와 신인공위성파의 위세가가 약해진 틈을 타 세를 규합, 각종 이권을 챙기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한모씨(38) 등 공범 5명의 행방을 좇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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