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지역내에 LPG 충전소가 한 곳도 없어 LPG차량 운전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연수지부는 19일 “지난 2월말 현재 연수구에 등록된 총차량 대수는 8만6705대로 이중 LPG차량은 1만917대로 총차량 대수의 12.6%를 차지하고 있으나 LPG차량 충전소가 단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 때만 되면 각 후보들이 연수구에 LPG차량 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선지 지지부진 하다며 늑장 행정의 표본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인천연대 연수지부는 또 “연수구지역 LPG차량 운전자들은 다른 구에서 연료를 충전하는 등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다”며 “LPG차량 소유자들 대부분이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이어서 그 불편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2007년 현재 인천시에 등록된 총차량 등록 대수는 82만7759대로 이중 LPG차량은 11만2218대로 13.5%를 차지하고 있으나 LPG 차량 충전소는 서구 15곳, 부평 10곳, 남동 8곳, 남구 5곳, 계양구 4곳, 중구 2곳, 동구 1곳 등 총 45곳”이라고 밝혔다.
인천연대 연수지부는 특히 “인천에 등록된 LPG차량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는 연수구에 LPG차량 충전소가 단 한곳도 설치되지 않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며 당국의 해명을 촉구했다.
또한 “장애인과 국가 유공자 등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법으로 LPG차량의 소유를 허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와 연수구는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소수자들을 보호하지 않는 나쁜 행정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인천연대 연수지부는 또 “LPG차량 충전소조차 세우지 못하는 인천시와 연수구의 행정에서 복지행정을 기대한다는 것은 요원하다”며 “양 기관은 조속한 시일내에 LPG차량 충전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와 연수구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LPG 차량 운전자들과 연대해 차량행진 및 경적 시위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인천연대 연수지부는 경고했다.
이에 대해 연수구 관계자는 “구에서는 LPG차량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연수구 지역은 LPG차량 충전소를 설치하기에는 부지의 용도가 맞지 않아 현재로선 설치가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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