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상복합 공사장서 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18 18: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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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 1명 숨지고 59명 다쳐 신축중이던 30층짜리 주상복합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중 불이 나 인부 60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중 1명이 치료도중 숨졌다.

17일 오전 8시18분께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D오피스텔 공사현장 2층에서 불이 나 건축자재와 건물 187㎡ 등을 태워 2억3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차 40여대와 소방대원 180여명이 출동, 진화에 나서 2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으며 구조 헬기 등을 동원, 옥상으로 대피한 인부들을 구조했다.

18일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이 30층에서부터 한층씩 아래로 내려오면서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한 결과, 60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보라매병원과 한강 성심병원 등 9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고 밝혔다.
인부들은 구로 성심병원 21명, 한강 성심병원 14명, 고대 구로병원 7명, 강남 성심병원 5명, 여의도 성모병원 4명, 보라매 시립병원 4명, 이대 목동병원 3명, 대윤병원과 신길 성애병원 각각 1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의도 성심병원에 응급 이송된 박 모(46)씨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숨졌으며 사망원인은 질식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2층에서 처음 발생한 불은 마무리 공사를 위해 쌓아놓은 플라스틱 제품 등 내장재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계단을 타고 30층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피해가 컸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작업 중 불꽃이 튀어 불이 났다”는 현장 인부들의 진술 등에 따라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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