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시의원 공부방’ 운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14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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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한나라 소속 의원들 겨우 1회 열고 방치 제5대 시흥시의회에 입성한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이 회기가 없는 기간을 통해 열린의회상을 확립하고 질 높은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공부방을 운영하기로 했으나 그동안 1회에 걸쳐 공부방이 개최됐을뿐 상당히 저조한 운영 실적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한나라당 소속 일부 의원은 웬만한 내용을 파악한 현 시점에서 계속적인 공부방 운영에 대해서는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공부방 운영 존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시흥시의회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에 따르면 4년 임기동안 회기가 없는 기간에 다양한 형태로 공부방을 개최해 다변화를 꾀하는 시흥시의 미래 발전에 발맞추고 다양하게 요구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 시정에 반영토록 한다는 취지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게 됐다는 것.

하지만 5대 의원으로 시의회에 입성한지 약 9개여월 동안 공부방을 개최한 횟수는 고작해야 지난해 7월20일과 21일 양일간(1차)에 걸쳐 학교급식조례 본부 대표자와 만남을 비롯해 시흥시 학부모 대표 만남,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 대책위 만남, 선배의원과 만남 등이 전부다.
최초 공부방 개최당시 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접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변화되고 있는 의회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정도로 좋은 이미지와 의회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나 최근 흐지부지된 공부방 운영 실태를 접한 많은 시민들이 의원들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 5대 시흥시의회가 개원된 이후 회기 일정을 빼더라도 공부방을 개최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부방을 개최하지 않은 것은 당소속 의원들이 공부방 운영에 필요성을 절실이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들게하고 있다.
더군다나 일각에선 공부방을 운영하겠다고 의회 홈페이지에 글을 게재한 것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시흥시 전체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약속은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소속 모 의원은 “의회에 입성 전후로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파악이 제대로 않됐을 당시에는 공부방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이 느꼈으나 8개여월 동안 의정 활동을 하다보니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이 파악된 현 시점에선 공부방 운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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