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없는 임시회 회기 연기하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13 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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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원 3명 강력요구 광명시의회 임시회기 중에 시장과 일부 의원들이 해외 나들이에 나서 의원들이 심한 반발로 자칫 연기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개회 첫 날부터 순조롭지 못한 채 의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본보 3월 9일자 사회면 게재>

13일 나상성 의원을 비롯해 김동철 의원, 문현수 의원 등이 공동으로 낸 임시회기 일정 연기 요구서에 따르면 12일부터 제134회 임시회가 개회돼 19일까지 8일간에 걸쳐 의사 일정이 예정, 7200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실시하는 ‘광명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등 총 35건의 현안문제를 심의한다.

또 올해 제1차 추경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인 96억5500만원에 대한 심의을 해야 하는 중요한 회기다.

그럼에도 광명시장은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의원 2명을 대동, 자매결연도시인 미국의 오스틴시 음악축제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방미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는 의회의 견제기능을 방해하고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더구나 광명시장은 미국 일정이 오래전에 잡혀 있었기 때문에 방미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일정과 맞물려 시의원을 동행, 미국행을 단행했다는 것은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의원들은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것이며, 본예산이 의회에 통과한지 3개월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추경예산을 편성한 것은 그만큼 긴급을 요하는 광명시장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의혹을 주장했다.

특히 이같은 내용을 언론이 지적했는데도 의사일정을 변경하지 않는 광명시의회 지도부의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는 소수를 배제하고 다수당이 의회 운영위원회의 구조를 장악함으로써 나타나는 폐해라고 신랄하게 지적했다.

따라서 시의원 3명은 이번 제134회 임시회는 당연히 오스틴시 축제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방미 이후로 연기해야 마땅하다며 광명시의회에 임시회의 일정을 연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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