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인천 유치 정부 명확한 입장 밝혀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12 19: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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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특별위’ 촉구 국회 ‘2014 인천아시안경기대회유치 특별위원회’는 12일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아시안게임 인천유치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날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에 대해 국무의원들의 활동상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며 “오는 24일부터 이어질 노무현 대통령의 서아시아 3개국 방문 때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유치에 대한 지지발언을 대통령이 직접할 수 있도록 권유할 의사는 없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청와대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청와대에 적극적으로 권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결정될 4월17일 쿠웨이트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 국무총리가 동행할 의사는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총리실에 적극 권유할 예정이며 본인은 쿠웨이트 총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한덕수 총리 내정자의 국회 청문회 때 여야특위원들이 뜻을 모아 아시안게임 인천유치 지지에 관한 총리의 지원의사와 쿠웨이트 OCA총회 참석 등을 종용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같은 당 유필우 의원은 “최근 불거졌던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의 아시안게임 인도 지지 발언에 관해 이는 유치위 차원이 아닌 외교부 차원에서 태처할 사안이 아니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심윤조 외교부 차관보는 “인도 대사관을 통해 진위를 확인 중에 있으며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과도 접촉해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은 “최근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인도의 모 일간지에 이란도 인도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유치위원회의 판세분석 재점검과 막판 대처를 당부했다.

이밖에 이경재 의원은 항공료와 숙박비 전액지원 등 인도 물량공세에 대한 유치위의 대응전략을, 한광원 의원은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위의 스포츠약소국에 대한 지원책에 문화관광부도 동참할 의사는 없냐”고 주문했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위원회는 대회유치 전략의 하나로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하고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규모와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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