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코오롱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약 대기자 1만5000여명이 몰려 청약 접수에 큰 혼선을 빚다 급기야 경호업체 저지선을 뚫리면서 수백명이 모델하우스로 돌진, 혼란이 극에 달하자 청약 접수가 중단됐다.
그제서야 코오롱건설은 청약접수자 대표자들과 의견조율을 거친 끝에 10일 이내 은행 선정후 언론사를 통해 청약접수 공고를 낸 뒤 인터넷과 은행접수로 청약 방법을 변경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이틀전부터 청약 접수를 위해 텐트를 치면서 밤샘까지 했던 청약대기자들이 크게 반발, 항의를 벌이고 있다.
이날 청약 접수가 난장판이 되고 접수 중단에 청약 방법까지 뒤바뀌는 웃지 못 할 헤프닝이 일어난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분양사는 당초 오피스텔의 경우 전매권 제한이 없어 청약 접수자가 몰릴 것을 예상했음에도 불구 인터넷청약·은행 접수 등을 무시하고 단 하루만에 현장 접수를 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의도로 이같은 청약 방식을 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양사의 무책임과 당첨만 되면 한건 올릴 수 있다는 한탕주의가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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