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매서운 ‘경칩 동장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06 1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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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영하권… 다음주까지 꽃샘추위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나고 날씨가 따듯해져 초목이 싹을 돋기 시작한다는 절기가 바로 경칩(驚蟄)이다.

경칩인 6일 오랜만에 찾아온 겨울 동장군으로 이날 서울의 체감온도가 -13.9도를 기록하고 대관령이 -24.7도를 나타내는 등 매서운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꽃샘추의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오늘이 가장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6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경기도, 강원도와 경상남북도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한때 눈(강수확률 40%)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5도, 동두천 -9도, 홍천 -8.6도, 대관령 -13.9도, 태백 -11.8도, 제천 -9.1도 철원 -8.7도, 영월 -8.2도, 봉화 -8.5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3~6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2~4m로 높게 일다가 남해동부전해상에서부터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전 5시부터 7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산간 5~10cm, 전라남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서해5도 1~5cm, 제주도(산간제외) 1cm 미만 등이다.

같은 시간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간, 울릉도.독도 5~10mm, 전라남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제주도(산간제외), 서해5도 5mm 미만이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하루 강한 북서기류를 따라 약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7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북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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