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주변 불법현수막 몸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04 17: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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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수개월 지나도록 철거 않고 ‘강건너 불보듯’ 각종개발·보상관련 불만의 글 수십장 방치

경기 시흥시 본청 청사주변이 약 3개월 전부터 각종 개발 및 보상과 관련 불만의 글이 새겨진 수십여장의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광고물 담당부서는 불법 현수막이 설치한지 수개월이 넘도록 수거에 강건너 불구경하듯 미온적인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시청을 찾는 많은 민원인들은 청사 주변에 불법 현수막이 계속적으로 방치돼 있어 도시미관은 물론 시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불법 현수막은 최근 3개월을 전후해 장현 및 목감 택지개발에 따른 보상 등과 관련 각 위원회가 입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게는 1개월 많게는 3~4개월 전부터 우후죽순 현수막이 설치돼 최근까지 방치된것.

3일 시 청사 주변 도로상에 설치돼 있는 불법 현수막을 확인한 결과, 20여장에 달하고 있으며 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청사 정문 앞 입구에는 개발에 따른 전수조사 거부와 관련된 7~8개의 현수막이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에 설치돼 있는 것을 비롯해 후문과 39호 국도변에서 시청 방향의 입구변 등에는 전수조사 거부뿐만 아니라 제3경인 고속도로 관련 여러개의 불법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시청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타지역의 민원인들은 한결같이 집회가 끝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불법 현수막에 대해 당연히 수거를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수거를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무차 시흥시청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양 모(안산시 단원구)씨는 “여러가지 개발사업과 관련 시 본청 주변에서 자주 집회를 하는 과정에서 현수막 설치가 이뤄지는 것을 봤다”며 “집회가 끝난 현재까지 불법 현수막을 방치해 시 이미지를 훼손할 필요가 없는 것아니냐” 고 말했다.

최 모(시흥시 은행동)씨는 “집회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불법 현수막 설치는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집회가 끝난 최근까지 수십여장의 불법 현수막을 방치하는 시 행정에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집회나 그동안 설치되어 있던 현수막을 통해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만큼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철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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