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활용품 선별처리 비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01 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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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업체서 처리비용 인상요구 전면 반입 중단 인천지역 재활용품 선별업체들이 지자체에 처리비용 인상 등을 요구하며 반입을 중단키로 해 재활용품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인천지역내 재활용품을 선별, 처리하는 4개 업체로 구성된 ‘인천재활용선별업협회’는 1일부터 서구, 계양구, 부평구, 중구, 동구 등 5개 구의 재활용품에 대한 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일선 구와 각각 처리계약을 맺고 있으나 재활용이 불가능한 잔재물(쓰레기)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되팔수 있는 재활용품의 가격은 하락해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수 개월간 각 구와 처리비용 조정문제를 논의했으나 구가 인상불가 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더 이상 누적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반입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각 구에서 발생하는 1일 평균 3∼30t의 재활용품 가운데 60∼70%가 업체측이 따로 비용을 들여 처리해야 하는 폐기물”이라며 재활용품 수집·운반권을 선별업체에 주고 자치구들이 일괄적으로 t당 3만7500원의 처리비용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현재 재활용품을 수거·운반하는 일반 생활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해 임시로 재활용품 처리를 의뢰하는 등의 비상대책을 각 구에 추진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반입 중단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세워 놓았기 때문에 당장 재활용품 처리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계약 당사자인 구와 업체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대화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구가 직영하는 재활용품 처리시설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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