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하 맨홀 산재… 안전운행 위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2 18: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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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왕방산 계곡 가로지른 도로 ‘위험’ 동두천 소재 왕방산 계곡을 가로질러 포천으로 향하는 364번 지방도로에 설치된 맨홀 수십여 곳이 도로지면보다 깊숙이 침하돼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실 불량 맨홀의 정비와 인상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곳 364번 지방도로는 산세가 수려한 계곡을 가로지르는 도로 특성상 구불구불한 도로가 대부분으로 계곡물을 가로지르는 곳도 3곳에 이르는 등 위험성이 내포돼있으나 코너를 도는 도로의 기울기까지 반대쪽으로 기울어져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동두천 탑동에서 포천 선단으로 향하는 364번 지방도가 경기도로부터 터널개설을 포함한 새로운 도로개설 계획이 세워져, 지난해 4월 지방도 노선명이 폐지되자 아예 관리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신도로 개설을 빌미한 ‘관리소홀’이라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동두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동두천시 탑동에서 포천시 선단동간 약 10여㎞에 달하는 2차선 364번 지방도로는 지난 1970년 개설돼 건설차량을 비롯해 관광객유치와 더불어 동두천을 빠져나가는 우회도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 도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경기도에서는 지난 2006년 4월21일 지방도 노선 명을 폐지하고 터널 1곳를 비롯해 4차선 확장계획을 세워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약 10여㎞에 달하는 2차선 도로중앙에 설치된 맨홀은 매년 실시한 도로 덧씌우기 공사로 지면은 계속 높아만 가고 맨홀의 침하는 깊이가 점점 더해, 울퉁불퉁한 도로를 달릴 수 밖에 없는 차량들은 고장원인과 더불어 항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주민 최 모(66)씨는 “옛날 좁은 도로를 2차선으로 개설할 때 도로 옆에 있던 맨홀을 옮기지 않고 그대로 넓혀 지금은 차로중앙에 맨홀이 위치해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 차량통행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히며 “코너를 돌때도 도로의 기울기가 평평하거나 기우는 쪽으로 낮아 원심력에 의한 전복과 탈선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얼마 전 하수도 신설관을 묻으면서 일부구간 덧씌우기가 완료됐으나 역시 맨홀은 더욱 침하하는 현상을 보인 채 공사를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로개설관련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 간 4차선 총연장 11.52㎞ 도로 확·포장공사는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토지보상을 준비 중에 있어 아마 도로가 완공되려면 4~5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진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의 한관계자는 “ 이곳 구간은 대부분 하천 바닥이 온통 암으로 원활한 공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며 아직 완공이 된 것은 아니므로 문제된 부분은 최대한 보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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