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동두천시 주한미군 반환기지 활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2 18: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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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환경복구 선행 바람직 세미나 참석 교수등 주장

‘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 마련 세미나’가 현대, 삼성 등을 비롯한 국내 유수 기업체와 수도권 대학교, 상공회의소 등 경제 단체와 해당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2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경기개발연구원 이상규 박사는 ‘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과 대학 및 대기업 유치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주한미군 반환기지의 4가지 비전을 바탕으로 하는 발전방향과 대학과 산업의 연계 클러스터 조성 시너지효과 창출방안을 모색, 고급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를 키워야 지역경제 회복과 경기북부지역의 이미지 쇄신 등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있다”고 주장했다.

이경원 교수(대진대)는 “개발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주민 의견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며 “경원선 축의 역사적 의미, 통일 후를 대비한 평화적·국제적 의미 등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경원선 축에 있는 의정부, 동두천시는 국제 평화 민속촌, 국제대학, 외국대학교 유치, 시베리아 횡단철도(TRS)와 연계한 물류기지 건설 등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최승국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환경오염 치유와 복원이 완전히 해소된 다음 반환공여지의 보전과 활용을 놓고 논의해야 한다”며 “환경문제가 반드시 선행돼야 사회 갈등과 이에 따른 막대한 비용 손실을 예방할 수 있고 해당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처장은 경기도가 마련한 공여지 주변지역 활용 기본방향과 관련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리스 로즈 헬리콥터 기지 전환과 필리핀, 미국 등의 사례를 들며 “만일 활용쪽으로 방향을 잡을 경우 논의와 결정과정에 필히 지역주민들이 참여해야 하고 개발에 따른 이익과 효과를 누가 누리는지에 대한 판단도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태목 삼성전자 인사부장은 “반환 공여지 개발은 정부가 늘 주장하던 ‘토지공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로, 부지를 정부나 지방정부가 소유한 뒤 첨단연구소 등을 유치해 장기적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이색 논리를 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반환공여 구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도시, 명품시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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