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체재비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숙박비를 낮추기 위해 올 상반기 중 관련 조례를 개정, 관광호텔에 부과되는 재산세를 감면하고 올 5월부터 상하수도요금을 ‘일반용’으로 단일화해 부과키로 했다. 또 100달러($) 이하의 중저가 숙박시설을 육성하기 위해 2010년까지 서울시내 3889개 모텔의 10% 수준인 300곳 이상을 중저가 관광숙박시설로 전환토록 하고,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현재 종로구 낙원동과 마포구 노고산지역 69개 모텔을 대상으로 중저가 숙박단지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신청업체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내달 중으로 인증서를 발급해 줄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낮은 2~3급 관광호텔에 대해서는 외국 중저가 호텔 등과의 체인화를 유도하는 한편 증·개축시 용적률 상향조정 등 행·재정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관광객들의 식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저가 우수음식점을 육성하는 한편 재료비 부담으로 음식가격 인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음식점에 대한 세제혜택 부여 방안을 정부화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4월부터 북창동 관광특구내 음식점 122곳 중 외국인이 이용가능한 20~30곳에 외국인 전용 관광버스를 운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현재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불가능한 36인승 미만의 관광버스를 ‘외국인 전용’에 한해 전용차로 진입이 가능토록 경찰청과 협의해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유류보조금 지원을 검토하는 등 관광전세버스의 원가인하를 위한 제도개선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수송용 전세버스에 대해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하는 한편 등록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여행업체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시는 먼저 중국전담 여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공무목적 중국관광객에 대한 초청장을 발급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시는 서울지역에 1박 이상 체류하는 중국공무원, 복수사증 발급 기업 임직원, 초·중·고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급, 여행사들의 중국관광객 유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특히 이들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계천 문화관, 데이터센터 등 각종 시설에 대한 견학을 실시하고, 필요시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에 대한 산업시찰 방문도 적극 알선해 주기로 했다.
또한 직항노선이 없는 외국도시나 성수기 항공기 좌석 부족으로 인해 전세기 운항이 필요한 경우 500만원 한도내에서 전세기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전세기 운항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에서 주문하는 서울특화상품 개발과 홍보·판매를 맡게 되는 국가별 현지 전담 여행사를 지정·운영하는 한편 우수 관광상품을 개발, 우수한 실적을 낸 여행사에게는 500만~10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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