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회의는 21일 본부의 부당한 등록금 인상을 저지하기 위해 20일부터 ‘등록금 민주납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석회의는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등록금 납부 기한이 지난 뒤 2개월까지는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다. 총학생회 명의로 개설된 계좌이므로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며 영수증도 발급해준다’는 안내문을 올리며 학생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연석회의는 캠페인 첫날 결의서를 작성한 학생이 40여명이고 2~3일 후에 총학 계좌로 등록금을 납부하며 시간이 갈수록 참여 인원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석회의 관계자는 “학생들의 전공과 과가 달라 지금 당장 등록금을 받을 수 없어 일단 결의서를 작성하고 추후에 총학 계좌로 등록금을 납부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의 등록금 투쟁으로는 학생들의 이해와 동참을 얻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일부 학교의 경우 민주납부 운동을 통해 학교 쪽의 양보를 얻어낸 사례도 있어 이를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등록금 민주납부 운동에 대해 학교측은 연석회의가 등록금을 담보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 올해 4월에 있을 총학생회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신입생들은 이미 등록금 납부를 대부분 완료했고 재학생도 곧 등록금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납부 운동’은 어떤 효과나 의미도 없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만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등록금 민주납부’란 학생들이 학교 쪽과의 등록금 인상률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해 대학 계좌가 아니라 총학생회 계좌로 등록금을 입금 받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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