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勢과시’ 도심한복판 칼부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0 18: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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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조직폭력배 10명 검거 경기 수원의 도심 한 가운데에서 흉기를 휘둔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상대조직 폭력배 숙소에 침입, 흉기와 둔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한 신 모(22)씨 등 10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신씨 등은 지난 15일 오전 6시 55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상대조직원 박 모(22)씨의 반지하방에 침입해 함께있던 4명에게 10여분간 흉기와 둔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다.

이날 습격을 받은 박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정씨 등 3명도 중경상을 입어 인근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체포된 이들중에 박씨를 찌른 유력한 용의자로 신씨와 범행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중인 하 모(21)씨를 용의자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현재 서로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범행에 가담한 조폭들의 신원을 파악, 검거에 주력했으나 이들 모두 휴대전화를 끊은 채 잠적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설날연휴도 잊은채 시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검거작전에 나선 경찰에 의해 범행 나흘만에 주범들이 검거됐다.

신씨는 “상대 조직에게 우리 조직의 힘을 과시하려 했을뿐 죽이려고 계획한 적이 없다”며 “흉기를 들고 싸우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찾기 위해 신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현장에서 폭력행위에 가담한 나머지 강 모(21)씨 등 3명에 대해 찾아 나섰다.
유제열 형사과장은 “현재 주범들은 다 검거됐으며 당일 범행 지시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윗선 3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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