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교통초소 盜電 의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13 19: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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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예산 책정… 납부고지서·지출내역 없어 경기도 시흥시가 수년간에 걸쳐 불법 가설건축물을 설치 교통초소로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전기 사용에 대한 요금을 별도의 예산까지 세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일부 교통초소는 전기 사용에 대한 납부고지서나 영수증이 최근 확인 결과 없는 것으로 드러나 도전을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교통 단속요원들의 휴식 및 식사 해결을 위한 장소로 이용하기 위해 컨테이너를 활용, 정왕동을 비롯한 월곶동, 대야동 등에 3개 교통초소를 설치 사용하고 있으며 전기료는 초소당 월20만원씩 총700만원의 예산을 세웠다는 것.
하지만 최근 3곳의 교통초소에 대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여부를 확인한 결과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통 초소에 위성방송 시설까지 설치, 월 72000원의 방송 사용료가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천초소와 월곶초소 등 2개 교통초소는 지난해 전기 사용에 대한 전기 요금 납부 내역이 있는 반면 정왕동 교통초소의 경우 지난해 월 30만원의 예산을 세워 놓고 전기 사용에 따른 납부고지서나 지출 내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수년간에 걸쳐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통초소가 불법 가설건축물인데도 불구하고 지난 2004년부터 교통초소 전기사용료에 대한 예산이 반영 된 것을 시점으로 수년간에 걸쳐 연간 수백만원이 전기 요금의 예산이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04년도에는 교통초소 및 견인보관소 등 6곳에 전기요금 명목으로 소당 월 20만원씩 총 1440만원의 예산을 세운 것을 비롯해 2005년에는 4곳에 각각 월 30만원씩 총 1440만원, 2006년도 3곳에 각각 월 30만원 총 1080만원, 2007년 3곳에 월 20만원씩 총 700만원 등 올해까지 4660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세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모(여·시흥시 정왕동)씨는 “합법적인 건축물도 아닌데 전기 사용료를 예산까지 세워 지출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정왕교통초소 전기 사용에 대한 의혹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정왕교통초소 전기 도전 의혹에 대해 현장 확인후 문제가 있다면 적법절차에 의해 사용 할 수 있도록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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