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평택시청 소회의실에서 정부 대표로 나온 국무조정실 용산민족·역사공원건립추진단 김춘석 부단장(전 주한미군대책기획단 부단장)과 주민 대표로 나온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원회 김지태 위원장이 이주단지와 생계유지 대책에 관해 합의했다.
정부와 평택 대추리 주민에 따르면, 이주단지는 공동체 유지를 전제로 팽성읍 노와리나 남산리(cpx훈련장)에 조성하고, 대체농지는 충남 서산지역에 30만평 규모로 알선하며, 생계대책으로는 공공근로를 오는 2014년까지 확대 시행, 저소득 층 지원확대, 이주민들의 정착을 위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에 최선을 다하고, 평택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구속자에 대한 사법처리 선처를 사법당국에 요청키로 하고, 미군기지 편입지역에 남아있던 59가구 주민들은 오는 3월31일까지 자진 이주하기로 했다.
정부와 주민대표간의 주요 합의사항으로 이주단지와 관련한 9개 항목 중 주요 내용으로는 편입지역 주민이 팽성읍 노와리 지구로 이주시 최대 대지 200평, 밭 100평을 평당 40만원(추정가)에 분양하고, 팽성읍 남산리 지구로 이주시 최대 대지 150평을 평당 90만원(추정가)으로 분양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가 이주단지에 광역상수도 및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내용 등이다.
생계유지대책과 관련한 8개 항목 중 주요 내용으로는 저소득 고령자에게 오는 2014년까지 매월 2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과, 이주단지를 신청하지 않고 평택 국제화지구내 이주택지를 신청할 경우 이를 공급하며, 정부와 평택시는 이주민들의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 등이다.
미군기지이전사업 관련 조치사항 7개 항목 중에서 주요 내용으로는 미군기지이전 지역이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도두리)으로 확정됨으로써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아픔과 주민이주에 따른 어려움을 겪게된 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고 있으며,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국방부, 평택시, 주민대표 등 실무협의회를 구성, 오는 2008년 12월31일까지 운영하고 협의회의 운영은 별도의 규칙을 정하기로 했다는 합의 내용 등이다. 이번 주민대표와의 이주합의로 정부 측 관계자는 평택미군이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평택=허선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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