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쇠고기 위생검역 기술협의를 중단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07 1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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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범국본 촉구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7일 오전 경기 안양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팔아먹는 한미 쇠고기 위생검역 기술협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범국본은 “이번 기술협의는 지난 해 한미FTA의 선결조건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졸속적으로 재개한 뒤, 뼛조각과 독극물인 다이옥신이 검출돼 사실상 수입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완전히 개방해주기 위한 협의다”며 “우리는 이번 협상이 기술협의를 위한 실무협상이 아니라 정치적 압력에 의한 굴욕적인 협상”이라고 주장했다.

범국본은 이어 “이번 기술협의에서 논의될 뼛조각 문제는 결코 사소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광우병 전염물질인 골수가 살코기에 묻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뼛조각은 한미 정부 관료들이 주장하듯이 결코 사소하거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광우병 위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범국본은 또 “노무현 정부는 무리하게 한미FTA를 추진하면서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마저 포기하려 하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 검역관련 기술협의에서 다루어야 할 것은 뼛조각 조건 완화가 아니라 뼛조각이 검출되지 않도록 미국 내 도축장의 위생수준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라고 미국 측에 요구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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