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JU그룹 수사 검사 거짓자백 강요 감찰조사 착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06 19: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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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그룹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사의 거짓 자백 강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검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대검 관계자는 6일 “지휘계통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며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그에 따른 상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검은 문제의 녹취록을 입수해 내용과 전후 관계를 파악한 뒤 대검 감찰부에 의뢰할 사안인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어서 본격 감사가 진행될 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서울 동부지검 형사 6부는 지난해 9월 JU 그룹 전 간부 김 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검찰과 법정에서 거짓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김씨가 휴대용 소형 녹음기를 이용, 조사 내용을 녹음한 뒤 녹취록과 함께 ‘검찰의 부당한 수사로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5일 국가인권위에 진정함으로써 알려졌다.

녹취 내용에 따르면 검찰이 납품업자 강 모씨를 로비 혐의자로 지목하고 김씨에게 강씨의 혐의가 사실임을 검찰과 법정에서 진술하도록 강요하는 내용이다.

JU 로비의혹 수사과정에서 강씨는 이재순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과의 돈거래한 혐의를 받았으나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기각돼 불구속기소된 인물이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이춘성 차장검사는 이날 “거두절미하고 한 부분만 따서 기록하니까 거짓진술 강요라고 하는데 강요가 아니라 바른 말을 하도록 설득하고 촉구하는 검사의 태도”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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